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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접종 후 사망 대구 70대 사인은 '질식사'…"백신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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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등에 의한 질식이 사망원인" 취지

"최종 사인은 질병청에서 추후 확정해야"



의사와 경찰 등 합동 검시 결과 '질식사'



중앙일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1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 브리핑실에서 인플루엔자 백신접종 및 이상반응 신고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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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대구 70대 남성이 사망한 원인은 '질식'에 의한 것이라는 보건당국의 검시 결과가 나왔다.

대구시는 21일 "음식물을 잘못 삼키는 등의 문제로 인한 질식이 사인이라는 의사와 경찰의 1차 합동 검시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만 놓고 봤을 때 숨진 A씨의 사인이 독감 백신과는 무관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대구시 관계자는 "합동 검시 결과가 최종 사인을 확정하는 것은 아니다"며 "질병청 피해조사위원회에서 여러 가지 조사를 마친 뒤에야 사인이 확정된다"고 밝혔다. A씨는 파킨슨병, 만성폐쇄성폐질환, 부정맥심박세동 등 기저질환이 있었다는 게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A씨는 지난 20일 정오쯤 집 인근 의원에서 독감 예방 접종을 받았다. 이후 이상반응이 나타나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상급병원으로 급히 옮겨진 후 21일 오전 0시 5분쯤 사망했다. A씨에게 접종된 독감 백신은 LG화학의 ‘플루플러스테트라프리필드시린지주’다. 보건당국은 "유통경로에서 상온 노출이 의심된 제품이거나 백색 입자가 검출된 제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의원에서 A씨와 같은 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97명의 명단을 확보해 전수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대구=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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