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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신 질문 짜증나” 인터뷰 40분만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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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BS '60분'의 간판 앵커인 레슬리 스탈. /CB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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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CBS 앵커와 인터뷰를 하다 돌연 중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인터뷰가 거짓이자 편파적(Fake and Biased)”이라고 몰아세웠다고 CBS와 뉴욕타임스(NYT)가 이날 보도했다.

CBS와 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CBS의 ’60분(60 Minutes)'의 간판 앵커인 레슬리 스탈과 인터뷰를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40여분 만에 돌연 인터뷰를 중단했다. 이날 인터뷰는 당초 25일 방송될 예정이었다. 11월 3일 열리는 미국 대선 9일 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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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각) 펜실베이니아주 이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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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왜 돌발적인 행동을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NYT는 “당시 상황을 잘 아는 소식통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스탈의 질문에 짜증을 내기 시작했고, 인터뷰를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마이크 펜스 부통령, 스탈과 산책하며 대화하는 장면 녹화도 거부했다고 한다. NYT는 “스탈의 접근 방식이 트럼프 대통령과 맞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보도의 정확성을 위해 인터뷰가 방송되기 전에 (인터뷰를 중단한 이유를) 공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모든 사람들이 거짓이고 편파적인 인터뷰가 무엇인지 알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일은 끔직한 선거개입이며,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은 언론이 덜 가혹하게 다루고 있다”고 했다. 그는 스탈이 인터뷰 현장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모습의 영상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6초 분량의 이 영상은 누가 찍었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스탈 외에 다른 두 명의 스태프는 마스크를 쓰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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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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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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