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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대 발행부수, USA투데이 바이든 지지 선언…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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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11월 단풍처럼 절정 지났지만 망가진 美평판 회복시킬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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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미국 일간신문 가운데 구독부수가 가장 많은 유에스에이(USA)투데이가 20일(현지시간) 특정 대선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자사의 오랜 전통을 깨고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USA투데이는 "4년 전 편집위원회는 전통과 결별하고, 1982년 설립 이후 최초로 대선에서 편을 들었다"며 "우린 독자들에게 대통령 직에 부적합하다며 도널드 트럼프를 뽑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는 민주당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분명한 지지를 보내진 않았다. 그렇지만 올해에 편집위원회는 만장일치로 조 바이든을 지지하기로 결정했다"며 바이든 후보를 지지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매체는 2009년 여객기 탑승객 155명 전원이 생존했던 '허드슨강의 기적'에 빗대 "조종사이건 대통령이건, 직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위기관리 능력이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위기 상황에 직면했을 때 비행기를 허드슨강에 안전하게 착륙시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미국이 코로나19와 전쟁을 벌이는 것이라면 자신은 '전시 대통령'이라고 선언했는데, 이 보이지 않는 적은 이기고 있고, 현재는 심지어 백악관에까지 침투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또 "주요 이슈에 상반된 의견을 가진 2명의 유능한 유력 정당 후보자 중 한명을 고르는 것이라면 우리는 대선 레이스에서 편을 들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진실, 책임감, 공공 담론에서의 예의, 인종차별 반대, 미국 수정헌법에 대한 확고한 지지 등은 당파적인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바이든 후보에 대해 "모든 정치인들에겐 결점이 있고, 바이든도 예외는 아니다. 그는 다음달이며 78세가 되는데, 뉴잉글랜드의 11월 단풍처럼 어느 정도 절정을 지났다. 그럼에도 '아메리칸 드림'을 이해하는 노동자 계급 출신의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권력이란 수단를 알고, 그것을 행사하는 법을 알고 있다. 그는 의료와 인종적 정의 그리고 환경과 같은 분야에서 일해 본 경력을 갖고 있다. 그는 전 세계에서 누더기가 된 미국의 평판을 회복시킬 지식과 인품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USA투데이는 "우리는 대선 후보자 지지를 다시는 하지 않을 것이다. 사실, 우리가 절대 그렇게 할 필요가 없기를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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