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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리난 금태섭 페북 댓글 1600개…'철새 꼴값' '앓던 이 빠져'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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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못 품는 민주당에 미래 있나" 탈당 옹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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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전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2.1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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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 기자 =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탈당을 놓고 21일 여론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민주당을 향한 금 전 의원의 의견에 공감을 표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그의 행보를 '철새'라고 비판하고 비아냥대는 반응들도 적지 않았다.

금 전 의원이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남긴 '민주당의 떠나며' 게시글에는 오후 4시 기준 무려 1600여개 댓글이 달렸다. 그는 이 글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지 못하는 당의 소통 능력 부족과 편 가르기 등을 공개 비판하며 탈당 의사를 밝혔다.

이에 "현명한 결정", "닮고 싶은 모습" 등 금 전 의원의 결정을 지지하는 댓글들이 다수 달렸다.

민주당을 향해 "금태섭 같은 분을 품지 못하는 민주당에 우리가 바라던 그 미래가 과연 있을까 싶다"는 의견도 있었다.

금 전 의원에게 "당신이 진정한 정치인", "금태섭이야말로 우리나라를 바로 잡을 수 있는 일꾼", "더 큰 정치를 해달라"는 기대를 전하는 이들도 있었다.

반면 "자신의 이익과 자리만 쫓아 다니는 철새", "경선에 이기고 국회의원이 됐다면 떠났겠냐"는 비판적인 시각도 적지 않았다. "떠나는 자는 말 없이 조용히 떠나는 게 도리가 아니냐", "가더라도 친정은 욕하는 게 아니다"라며 아쉬움을 표하는 이들도 있었다.

특히 그 동안에도 금 전 의원의 소신 행보를 비판해 온 민주당 강성 지지층으로 추정되는 이들은 "철새 주제에 꼴값 떤다", "앓던 이가 빠진 듯 속이 다 시원하다", "내부 총질이라 하던 박쥐 한 마리 날아가니 참 다행", "꺼져줘서 고맙다", "다시는 같이 하지 말자" 등의 원색적인 조롱을 쏟아냈다.

금 전 의원의 향후 행보에 대한 반응도 다수였다. 한 누리꾼은 "서울시장 보궐선거나 다른 지역구 보궐선거로 나오시라"며 "보다 왕성한 정치활동을 부탁한다"고 했다. 이밖에도 "제3의 발전적 세력이 뭉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국민의힘은 가지 마시라", "안철수와 함께 하는 그림을 그려보시라" 등의 의견이 나왔다.

한편 금 전 의원은 검사 출신으로, 지난해 9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자녀 입시비리 의혹' 등을 지적하며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는 등 대표적인 당내 소신파다. 조응천·박용진 민주당 의원, 김해영 전 의원(현 오륙도연구소장)과 함께 '조금박해'로 불렸다.

그는 지난해 12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표결에서 '찬성' 당론과 달리 기권표를 던졌고, 이로 인해 당 윤리심판원으로부터 '경고' 징계를 받았다. 그는 재심을 신청했으나 민주당은 결과를 내리지 않아 왔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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