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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트럼프, 美 CBS 앵커와 인터뷰하다 돌연 중단..."거짓이며 편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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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0일 백악관에서 방송사 앵커와 인터뷰를 하다가 돌연 중단하고는 "거짓이며 편파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CBS방송 프로그램인 '식스티미니츠'의 간판 앵커인 레슬리 스탈과 인터뷰를 시작했다가 40여 분 만에 갑자기 중단했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오는 25일 방송될 예정으로 녹화됐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앵커의 질문에 짜증을 내며 인터뷰를 중단한 뒤 이후 촬영을 거부했다고 당시 상황을 아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스탈 앵커를 조롱하고 비난했습니다.

트럼프는 이 인터뷰가 "거짓이자 편파적"이었다며 방송 예정일보다 먼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인터뷰를 공개하는 방안도 생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끔찍한 선거 개입"이며,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언론에서 덜 가혹하게 다뤄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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