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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방산·빅테크' 외친 트럼프…재선시 삼성전자·아마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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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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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손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투손 국제공항에서 열린 대선 집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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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시점의 지지율로 보면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앞선다. 하지만 4년전 역전극을 펼친 트럼프 대통령인만큼 결과를 예단하긴 이르다.

증권업계는 트럼프 대통령가 재선된다면 5G(5세대) 통신 장비주, 방산, 빅테크 업종 등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트럼프 '세계 최고 5G 통신망' 공언에…5G주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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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업계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수혜주로 △5G △방산 △빅테크 업종 등을 꼽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공약 중 하나로 ‘세계 최고 5G 통신망 인프라 구축’을 내세우고 있다. 5G 및 광대역망 구축 등 통신 인프라에 약 120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우선 미국에 5G 장비를 공급하는 삼성전자와 에이스테크, 서진시스템, 케이엠더블유, 오이솔루션, RFHIC 등 5G 장비 부품업체 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윤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이동통신사 1위 버라이즌과 5년간 약 8조원 규모 5G 장비 등 계약을 하면서 수혜 기대감이 크다”고 전망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강도 높은 ‘중국 때리기’의 반사효과도 예상된다.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를 겨냥한 트럼프 행정부의 수출 규제는 현재 진행형이다. 정권 연장으로 ‘화웨이 고사 작전’이 이어진다면 국내 업체가 얻는 반사이익은 더욱 커진다.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980년대 일본 메모리 반도체가 세계 1위를 차지하자 미국은 플라자 합의, 미·일반도체협정 등을 통해 견제했고, 당시 한국은 최대 반사수혜국으로 떠올랐다”며 “이번에도 비슷한 ‘중국 고립주의’가 이어진다면 국내 기업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방비 늘리는 트럼프에 방산주도 '방긋'…빅테크도 호재

또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는 외교 정책 및 주변국과의 갈등으로 방산주 수혜도 기대된다. 올해 미국 국방비 예산 규모는 7380억달러(약 841조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였는데 내년 예산은 이보다 0.34% 증가한 7405억달러(844조원)으로 책정됐다.

백찬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공약은 이전 성공 방식을 그대로 따르는 양상”이라며 “미국 우선주의 및 신고립주의 지속에 글로벌 주요국 간의 갈등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존·MS(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에는 트럼프 재선이 호재다. 빅테크 기업 정책이 본인 이익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나, 전반적으로 바이든 대선후보보다는 약하기 때문이다.

백 연구원은 “브루킹스 연구소는 바이든이 대통령이 된다면 빅테크 기업의 독과점, 개인정보 보호, 사이버 보안, 통신품위법 230 벼경 부문에서 강력한 조치 가능성을 언급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IT 기업 규제안보다 한 발짝 더 나아간 셈”이라고 설명했다.

강민수 기자 fullwater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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