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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김한길 “폐암으로 의식불명, 최명길 보자마자 눈물 날 뻔” [MK★TV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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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옥문아’ 김한길 최명길 부부가 애절한 러브스토리를 고백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는 김한길 최명길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한길은 2017년 폐암 4기 진단을 받은 뒤 힘겨운 투병 생활 끝에 건강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불과 1년 전 중환자실에 있었다”라고 인사했다.

매일경제

‘옥문아’ 김한길 최명길 부부가 애절한 러브스토리를 고백했다. 사진=‘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쳐


이어 “인공호흡기도 끼고 기억이 없다. 2주간은 의식불명 상태로 있었다. 중환자실에서 퇴원했는데 근육이 굳어버려서 움직일 수가 없었다. 갓난아기가 된 것 같았다. 목을 움직일 수도 없어서 아내가 음식을 떠먹여줬다”고 털어놨다.

김한길은 “지금은 자전거를 탈 정도가 됐다. 아내는 전보다 더 건강해졌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또 김한길은 “제가 중환자실에서 눈을 떴는데 이 사람이 옆에 있다가 결혼당시 맞췄던 은반지를 가져왔더라. 의식이 돌아오자마자 반지를 받았는데 눈물이 날 뻔했다 그래서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닌다”라며 목걸이에 걸린 반지를 자랑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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