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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에 줄대는 美로비스트들…예비내각 명단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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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윤세미 기자] 미국 로비스트들이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에 줄을 대기 시작했다. 주요 경합주를 포함해 여론조사에서 바이든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누르고 꾸준히 우위를 달리자 로비스트들이 바이든 캠프와 접점을 넓히면서 바이든 당선에 대비하고 CNBC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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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사진=AFP


매체에 따르면 몇몇 로비스트들은 지난 몇 주 동안 바이든 캠프의 레트 버틀 국내기업고문을 포함해 캠프 참모들과 만남을 가졌으며, 화상회의에서 세금과 인프라 개혁 등에서 바이든이 의회와 어떻게 협력할지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정책이 자사 고객들에게 미칠 영향을 미리 파악하기 위해서다.

바이든은 앞서 "로비스트들의 부적절한 영향력"을 제한하겠다고 선언했으나 로비스트들은 바이든 정부와 밀접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전직 로비스트 출신이자 바이든 캠프를 이끄는 스티브 리체티가 차기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데다 인수위에 로비스트들이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바이든 행정부 인사에 로비스트와 재계 관계자들과 친분을 구축한 관계자들이 상당수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로비회사 차트웰 전략그룹의 매튜 데펄리 이사는 "트럼프 정부에서 단체를 통하기 보다 개인을 통한 정책 추진이 많았다면, 바이든 정부에서는 전통적 정책 결정 방식이 복원될 것"이라면서 "어떤 정책 운동을 벌이고자 할 때 관련 단체에 접근함으로써 백악관에 닿는 채널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내각 누가 들어갈까?

로비업계에서는 바이든 행정부 요직에 누가 발탁될지, 어떤 입법이 추진될지를 두고도 전략 논의가 한창이다.

바이든 캠프 참모들과 로비스트들의 통화에서는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 라엘 브레이너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 등이 재무장관 하마평에 올랐다고 CNBC는 전했다.

거물급 로비회사 브라운슈타인 하야트 파버 슈렉은 지난달 보고서에서 입각 가능 인사 명단을 작성하기도 했다.

이 보고서는 비서실장 후보로 리체티와 론 클레인 바이든 전 비서실장을, 재무장관 후보로 워런 의원과 리처드 코드레이 전 소비자금융보호국(CFPB) 국장,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를 꼽았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후보로 거론됐다. 국무장관 후보로는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토니 블링큰 전 바이든 국가안보자문, 미트 롬니 공화당 상원의원 등을 포함시켰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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