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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협회 돈으로 30명에게 5억 뿌려"…후원금 실체 밝혀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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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덕흠 의원이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천억 원대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을 경찰과 검찰이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주 의혹 말고도 4년 전 총선 때 정치자금에 대한 새로운 증언이 또 나왔습니다.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20대 총선 직후인 2016년 5월, 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 신 모 씨가 전직 회장단을 불러모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신 씨는 국회의원 후보들에게 협회 돈으로 정치자금을 뿌린 사실을 보고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은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