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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택배원 유서엔 "억울합니다"…갑질·생활고로 극단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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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들어서만 10명 넘는 택배 종사자가 목숨을 잃었는데, 부산에서 또 50대 택배기사가 숨졌습니다. 대리점의 갑질, 또 열악한 근무 환경을 견디기 힘들었다는 유서를 남겼습니다.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0일) 새벽 3시쯤 로젠택배 부산 강서지점에서 50대 택배기사 김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망 추정시간 한 시간 전쯤 자필로 쓴 3장짜리 유서를 동료들에게 사진 파일로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