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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늦은 가을야구, 11월 1일 시작...PO와 KS는 고척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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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로야구 정규시즌 막판까지 순위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포스트시즌 일정은 확정됐다. 늦은 가을야구는 11월 1일 막을 올린다.

중앙일보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2019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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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20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프로 10개 구단 단장들이 모인 실행위원회를 열어 올해 포스트시즌 운영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포스트시즌은 정규리그 잔여 일정이 끝나고 이틀 후인 11월 1일에 시작한다. 정규리그 5위와 4위가 격돌하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최대 2경기)은 11월 1일과 2일 4위팀 홈구장에서 열린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준플레이오프(준PO·3전 2승제)는 11월 4, 5일에 1, 2차전이 열리고 7일에 3차전이 치러진다.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는 9일과 10일이 1, 2차전이 열리고, 12일과 13일에 3, 4차전, 15일에 5차전이 열릴 예정이다.

대망의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는 11월 17일 시작한다. KS가 최대 7차전까지 갈 경우 포스트시즌은 11월 25일 종료된다. 19일과 22일이 휴식일이다. PO와 KS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날씨가 추워질 것을 대비해 돔구장에서 열기로 했다.

또 실행위원회는 이번 포스트시즌만 심판 재량 비디오판독을 도입하기로 했다. 심판 재량 비디오판독은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구단의 신청과 별도로 8회 이후부터 경기 종료 때까지 횟수에 제한 없이 심판의 판단에 따라 실시할 수 있다. 다만 구단에서는 이를 요청할 수 없다.

또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등록된 30명의 선수 중 코로나19 확진자, 증상 의심자 및 확진자와 접촉자가 나오면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거나 필요한 격리를 마칠 때까지 예비 엔트리 내에서 대체 선수를 등록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따라서 각 팀은 시리즈 엔트리 제출 시 예비 엔트리 명단을 동시에 제출해야 한다.

KBO는 포스트시즌 기간 경기장 내에서 코로나19로 경기가 중단되면 강우 콜드 게임이 아닌 서스펜디드 경기 규정을 적용하기로 했다. KBO리그 규정의 포스트시즌 서스펜디드 경기 규정에 따라 ① 다음날 같은 대진이면 다음날 경기 이전에 거행 ② 다음날이 이동일이면 이동일에 경기 거행 ③ 최종 경기라면 다음날 또는 이동일에 경기가 열린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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