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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도 80대 남성 독감백신 맞고 5시간 뒤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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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자료사진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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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한 80대 남성이 5시간 만에 사망해 방역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 서구 관저동에 사는 A 씨(82)가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시간여 만인 오후 3시경 숨졌다.

A 씨는 이날 오전 10시 동네 의원에서 독감 백신 주사를 맞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백신은 한국백신 코박스인플루4가PF주로, 이는 상온 노출로 효능 저하 우려가 제기된 제품이나 백색 입자가 검출된 제품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살펴보고 있다.

앞서 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고교생 A 군은 지난 14일 낮 12시경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독감 백신을 무료로 접종 후 약 이틀 뒤인 16일 오전 사망했다. 접종 전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백신 접종과 사망 간 관련성은 적을 것으로 보이지만 사인은 미상’이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구두 소견을 전달받고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방역 당국은 독감과 사망 간의 연관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향후 최종 부검 결과 등을 검토한 뒤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전북 고창에서는 독감 백신을 맞은 70대 B 씨가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B 씨는 19일 오전 무료 독감 백신을 접종한 후 별다른 증상이 없어 곧바로 귀가했지만, 20일 오전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청은 “해당 건은 질병관리통합보건시스템으로 신고됐으며, 현재 조사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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