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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AI로봇 개발…선박 `열간가공`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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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전 세계 최초로 '열간가공' 작업에 인공지능(AI) 로봇 기술을 활용한다. 20일 대우조선해양은 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저숙련자도 고품질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열간가공 AI 로봇 '곡누리'를 개발해 현장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선박은 운항 성능 제고를 위해 선체 앞뒤가 곡면으로 이뤄지는데, 열간가공은 최대 두께가 70㎜에 이르는 단단한 철판을 곡면으로 만들기 위한 공정 중 하나다.

이번에 개발한 곡누리는 기존 작업자들 노하우와 실적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작업 내용을 표준화해 높은 품질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축적된 데이터는 향후 AI 기술을 이용해 다른 선박의 건조 작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 또 소음과 근골격계 질환 등에 노출돼온 작업자들의 근무 환경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3년 전부터 곡누리 개발에 착수했다. 지난 9월 내부 시연회를 거쳐 현재 옥포조선소 내 가공공장에 적용하고 있다.

[송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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