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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500만 이하' 아일랜드, 신규확진 1000명…EU 첫 전국 재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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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주동 기자] 아일랜드가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처음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전국적인 재봉쇄에 들어간다. 유럽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세가 거세다.

머니투데이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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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정부는 22일 0시 기준으로 전국에 코로나19 관련 '5단계' 조치를 내린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홀 마틴 총리는 이날 "수주일 내에 심각한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증거가 너무 분명하다"고 말했다.

6주일 동안 적용될 '5단계' 조치는 사실상 봉쇄령이다.

개인은 운동을 위해 외출할 수는 있지만 집에서 5㎞를 벗어날 경우 벌금을 내야 한다. 공원은 개방된다. 외부에서는 한 명의 가족은 만날 수 있지만, 다른 사람 집에 가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식당, 카페, 술집은 포장 및 배송만 가능하고 종교활동은 온라인으로만 할 수 있다.

이 기간 물리적인 출퇴근은 필수사업 종사자들만 할 수 있다. 학교와 아동보호시설은 폐쇄하지 않았다. AFP에 따르면 마틴 총리는 이와 관련 "아이들과 청소년의 미래를 희생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인구가 500만명에 조금 못 미치는 아일랜드는 코로나19 사망자 수치를 하루 한 자릿수로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감염자가 하루 1000명 넘게 발생하고 있다. 18일을 기준으로 최근 9일 동안 5회나 감염자 신기록이 나왔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아일랜드의 누적 확진자는 5만1000명가량이고 사망자는 1852명이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잡히지 않은 가운데, 최근 유럽의 바이러스 확산세는 매우 거세다. 프랑스, 영국, 스페인 등은 하루 1만명 넘는 감염자가 확인되고 있다.

김주동 기자 news9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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