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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세계에서 가장 큰 청소년' 중국 14살 중학생, 키 2m21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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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키 큰 청소년' 기네스북 등재 예정

중학생 "차 탈 때 몸 구겨 넣어야…건강에 문제 없어"

아시아경제

키가 2m21㎝에 달하는 중국 14살 중학생. 사진=펑파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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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중국에서는 프로농구 성인 남자 선수들마저 압도할 만큼 키가 큰 중학생이 최근 화제다.


20일 웨이보 등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 러산시의 14세 중학생이 지난 15일 신장을 측정한 결과 2m21㎝를 기록했다.


이 학생은 '세계에서 가장 큰 청소년' 기네스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키 측정에는 기네스북 신청을 위한 두 명의 증인이 함께했다. 이들은 중학생을 벽에 기대게 한 뒤 의자에 올라 힘겹게 키를 쟀다.


이 중학생은 집 안에서는 머리가 천장에 거의 닿을 정도이며 차를 탈 때는 몸을 구겨 넣어야 할 정도라며 평소 생활할 때의 불편함을 토로했다.


이 학생의 집에는 특수 제작된 2m50㎝짜리 침대와 커다란 의자, 책상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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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2m21㎝에 달하는 중국 14살 중학생. 사진=펑파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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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학생이 초등학교에 다니던 2018년에도 이미 키가 2m6㎝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기네스북 '세계에서 가장 큰 청소년' 도전 자격은 13~18세로, 기존 최고 기록을 가진 미국 청소년의 키는 2m15㎝다.


이에 따라 이 중학생의 키를 측정한 자료가 런던 기네스북 정식 심사에서 통과하면 세계에서 가장 큰 청소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중학생은 식성도 좋은 데다 부모 모두 1m90㎝의 장신이라 유전적인 요인도 그의 성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중학생은 "키가 너무 커서 무슨 문제가 있는지 병원에서 여러 차례 검사를 해봤지만 모두 정상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김봉주 인턴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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