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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아이폰12, 예판 첫날 판매량 170~200만대…"아이폰11보다 3배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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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프로에 대한 수요 예상보다 많아…중국이 35~45% 차지

아이폰12 미니·아이폰12 프로 맥스 출시되면 슈퍼사이클 나올 수도

뉴스1

아이폰12 시리즈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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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가 예약판매 첫 날 전작인 아이폰11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아이폰6 이후 슈퍼사이클이 또다시 나타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CNBC 등에 따르면, TF 인터내셔널 증권의 밍치궈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는 19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12가 예약 판매 첫 날 판매량이 170만~200만대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첫 날 예약 판매량이 50만~80만 수준이었던 아이폰11과 비교해 약 3배 더 많은 수준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아이폰12에 대한 수요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중국에서 아이폰12 프로에 대한 수요가 높아 두 모델에 대한 수요는 비슷한 것으로 추산됐다.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중국이 아이폰12 프로 수요의 35~45%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부분 모델의 출하가 5~10일 정도 늦춰진 상황이다.

다만 예약 판매 첫 날 엄청난 성공을 거둔 것과는 달리 주말 동안의 예약 판매량은 많지 않은 것으로 추산됐다.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사흘 간 진행된 아이폰12의 예약 판매량은 900만대 수준"이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아이폰11의 예약 판매량은 1170만대~1200만대에 이르렀다.

그러나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에 대한 수요가 다음 달까지 이어지고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 맥스가 출시될 경우 아이폰6 출시 당시 나타났던 슈퍼사이클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외신들은 진단했다.

2014년 출시된 아이폰6는 그 해 4분기에만 7천450만대를 판매, 전년동기대비 판매량이 45%나 급증하며 많은 아이폰 유저들이 단말기를 교체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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