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카이다이빙협회는 사고 당시 이근이 현장에 없었다고 했다. 협회는 "2015년 6월 13일 오후 5시경 전남 고흥 비행장 인근 고흥만 방조제 근처 해상에서 발생한 사고 당시 故 정인아 회원은 교육 과정을 이수 중인 교육생이 아닌, 유자격(라이센스 기보유) 강하자로서 강하 활동에 참가 중이었다"고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앞서 한 유튜버는 "이근이 과거 스카이다이빙 교육을 하다가 사망 사고를 냈다. 이 제보를 받고 저도 충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유튜버는 이 사건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하지 않겠다면서도 "정 씨와 이근이 사귀는 사이였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렇다면 (이근이) 자기 여자친구를 결과적으로 죽게 만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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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근은 정인아가 자신의 전 여자친구가 아니었고, 사망 사고 역시 자신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 사실은 정인아 가족들도 모두 다 알고 있다"며 "(그동안) 일일이 대응 및 설명할 필요가 없어서 안 했다. 제 가족을 공격하고, 이제 제가 존중했던 스카이다이빙 동료를 사망하게 했다고 하니 증거를 제출하겠다. 내 사생활을 그렇게 잘 아느냐. 이 인간 쓰레기들. 나 잘못 건드렸다"고 분노했다. 이근은 이 유튜버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발한 상태다. 사망사고와 관련해서도 2차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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