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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연 원장 "백두산 화산, 현재 분화 주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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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백두산 천지
[James Hammond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백두산 화산의 분화 가능성이 국정감사에서도 제기됐다.

김복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은 20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부출연 연구기관(이하 출연연) 국정감사에서 "백두산 평균 분화 주기가 100년에서 200년 사이인데, 마지막 분화가 1903년이었으니 분화 주기에 와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백두산은 한때 휴화산으로 여겨지기도 했지만, 지하에 거대한 마그마를 보유한 활화산이라는 것이 학자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실제 고려 정종 때인 서기 946년과 947년 두 차례 대규모 폭발을 일으켜 당시 남한 전체를 1m 두께로 덮을 수 있는 엄청난 양의 분출물을 쏟아낸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2000년대 들어 화산지진, 가스, 지각변형 등 분화 징후를 보이면서 중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에서 백두산 분화 가능성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은 "백두산 분화 가능성 때문에 남북 공동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복철 원장은 "화산 분화는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다고 보는데, 중요한 것은 그 규모"라며 "심부 마그마의 거동을 특성화하는 연구를 설계 중인데 국제 팀을 꾸려 도전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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