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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월드시리즈 향한 최지만의 자신감 “4승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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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4승 남았다.”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메이저리그(ML) 월드시리즈(WS·7전4선승제)를 정조준한다. 2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트로피와 함께한 사진을 올리며 “4승 남았다”고 적었다. 최지만이 소속돼 있는 템파베이는 앞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ALCS에서 4승3패를 기록, 월드시리즈 티켓을 따냈다. 탬파베이가 아메리칸리그 패권을 차지한 것은 2008년 이후 12년 만이다. 월드시리즈 상대는 LA다저스로 21일부터 시작된다.

최지만 개인적으로도 영광스러운 무대다. 2010년 미국 진출 이후 10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출전하게 됐다. 한국인 선수로서는 김병현(2001,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 박찬호(2009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 류현진(2018년, 다저스 소속)에 이어 네 번째다. 타자 중에선 최초다. 이 가운데 우승반지를 낀 것은 김병현이 유일하다. 1998년 창단한 탬파베이는 아직까지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오른 기억이 없다.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기대가 크다. 가을 반전을 써내려가는 중이다. 정규리그 막바지 부상 악재를 만나기도 했으나 여파는 느껴지지 않는다. 포스트시즌 12경기에서 타율 0.290 2홈런 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52 등으로 펄펄 나는 중이다. 팀 내 2번째로 높은 타율이다. 미국 ‘스포팅 뉴스’는 월드시리즈를 앞두고 “다저스는 랜디 아로자레나를 가장 경계하겠지만 장타력 있는 최지만도 걱정해야한다. 뉴욕 양키스의 게릿 콜, 휴스턴의 조시 제임스에게 홈런을 때려냈다”고 전했다.

열정적인 플레이로 팀 분위기를 띄우는 것은 물론이다. 특히 최지만의 ‘다리 찢기 수비’는 빅리그 흥행 요소로까지 주목받고 있다. 1루수 최지만은 팀 동료들이 악송구를 범할 때면 다리를 쭉 뻗어 받아내곤 했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최지만은 전형적인 스타플레이어는 아니지만 다양한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선 평소 보기 어려운 최고의 수비 기술을 펼쳤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동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최지만 SNS (최지만이 생애 첫 월드시리즈를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은 ALCS 트로피를 들고 있는 최지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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