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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머니하다 어깨 빠진 벨린저 "하지 말았어야했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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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격렬한 세리머니 도중 어깨를 다친 LA다저스 외야수 코디 벨린저(25)는 자신의 행동을 후회했다.

벨린저는 20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1차전을 하루 앞두고 취재진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정말 흥분되는 순간이었지만, 그렇게 하지 말았어야했다"며 전날 있었던 일에 대해 말했다.

벨린저는 전날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결승 홈런을 때린 뒤 동료들과 '팔뚝 하이파이브'를 하다가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바로 치료를 받았고, 남은 경기도 모두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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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벨린저는 세리머니를 하다가 부상을 입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에게 낯선 부상은 아니라는 것이다. "지금은 괜찮다"며 말을 이은 그는 "3~4차례 있었던 거 같다. 그때마다 모두 똑같았다. 그렇기에 어떤 느낌일지도 미리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월드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은 숨기지 않았다. "올해 탬파베이가 경기하는 모습은 TV로만 봤다. 좋은 투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수비력도 평균 이상인 팀이다. 재밌는 시리즈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전날 시리즈를 끝낸 다저스는 이날 자율 훈련을 소화하며 힘을 아꼈다. 벨린저는 "선수들 모두 조금씩만 훈련을 소화하며 하루 뒤를 준비했다. 이전에는 그래도 월드시리즈 이전에 휴식일이 조금 있었는데 올해는 다르다. 내일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며 달라진 점을 전했다.

그에게는 세 번째 월드시리즈 도전이다. 그는 '이번에는 다르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자신감이 넘친다"고 답했다. "1승 3패로 밀렸을 때도 전혀 당황하지 않았다. 서로를 믿으면서 할 일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말을 더했다.

현재 호텔에서 격리생활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호텔도 멋지고, 직원분들도 정말 잘해주고 있다. 운이 좋아서 한 호텔에만 계속 머물고 있고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선수 가족들은 조금 힘들 수도 있다. 뭔가 색다르고, 재밌는 경험"이라며 생각을 전했다.

월드시리즈가 끝나면 격리도 끝난다. 그는 '격리 생활이 끝나면 뭐를 제일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는 "집에 가서 소파에 편하게 앉아 풋볼 중계를 보고싶다. 손가락에는 우승반지가 있었으면한다"고 답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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