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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정청래 “秋 강단있다”...김근식 “노무현 탄핵도 강단있게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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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삼보일배 후유증인가, 손수건으로 허벅지 묶은 추미애 -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해말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왼쪽). 추 후보자는 이날 양쪽 허벅지를 손수건으로 묶은 채 인사청문회에 임했다. 추 후보자는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에 찬성했다가 비판을 받으면서 그해 총선을 앞두고 2박3일간 삼보일배를 했었다. 추 후보자는 이후 허리와 무릎의 통증 때문에 허벅지를 묶어야만 장시간 앉아 있을 수 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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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해 “이렇게 강단있고 속시원한 장관은 처음본다”고 치켜 세우자,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추 장관은 노무현 탄핵도 ‘강단있게’ 밀어붙였다”고 비꼬았다.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 교수는 이날 SNS에서 “노무현 탄핵도 ‘강단있게’ 밀어붙이고 참회의 삼보일배까지 했다”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강단은 알아줘야한다”고 했다.

김 교수는 그러면서 “국회 환노위원장 시절 민주당 의원 못들어오게 막고 ‘강단있게’ 법 통과시키고 아들 휴가비리에도 끄떡없이 27차례의 거짓말까지 해가며 무혐의로 ‘강단있게’ 정리했다”며 “문재인 정권 방패막이로 권력비리 수호자로 이번에도 ‘강단있게’ 역사에 길이남을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고 했다.

이어 “강단있게 밀어부쳤던 탄핵의 죄를 씻기라도 하듯이 지금은 친문의 선봉장으로 초절정 강단을 보여주고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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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근식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


앞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추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배우자 및 가족이 연루된 사건과 관련해 전격적으로 수사지휘권을 행사한 데 대해 “이렇게 강단있고 속시원한 법무부 장관은 처음 본다”고 치켜세웠다.

[노석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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