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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저격수’ 곽상도 “식물총장·‘재인산성’…각하, 시원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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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일자리 정책 모두 실패"

"업적 없어 유명희 본부장 밀어주나"

헤럴드경제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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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각하, 시원하시겠습니다"라고 저격했다.

곽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눈엣가시같던 윤석열 검찰총장을 식물총장으로 무력화하고, '재인산성'을 쌓아 독재를 향해 한 걸음 더 내딛었다"며 "민주화 운동을 전가의 보도처럼 내세우기에 실체가 무엇인가 궁금했는데, 지금보나 다른 사람들에 의한 독재는 반대하고 '민주화 세력들의 독재'를 만드는 것이었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농지를 사서 부동산 투기를 하고, 강남 부동산을 장만하고, 권력으로 선거에 개입하고, 낙하산 인사로 콩고물도 나눠 드시고 있다"며 "또 자녀 입시, 취업, 카투사 근무에도 특혜를 대물림하고 있다. 확실히 대물림하자니 20년, 50년은 집권을 해야 한다고 한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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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일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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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런 와중에 정부의 부동산 정책, 일자리 정책, 국민의 목숨을 지키는 일도 모두 실패했다"며 "그나마 케이(K) 방역이라고 내세워봤지만 대만의 방역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문 정권 4년간 뭐 하나 내세울 업적이 없으니 유명희 통산본부장을 국제기구 사무총장으로라도 만들어보려는 것 아니겠나"라며 "국민들의 시름은 깊어지지만 권력 놀음은 끝날 줄을 모른다"고 질타했다.

곽 의원은 "국민들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 총장을 향해 휘두르는 권력 칼춤보다 민생 대책을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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