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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이슈 라임·옵티머스 사태

최인호 "야당의 라임·옵티머스 특검 주장, 시간끌기 전술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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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현지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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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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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라임·옵티머스 사건에 대한 특검 수사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의 특검주장은 비위연루 자당인사 보호를 위한 시간끌기용 전술일 뿐"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작 당사자들은 수용하겠다는데 야당에서 왜 난리법석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비위와 공작수사 의혹으로 신뢰를 잃은 기존 수사팀을 교체하고 제대로 된 수사를 하자는 것이 무엇이 잘못됐냐"며 야당 측에 "대검의 입장을 존중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추 장관은 지난 19일 서울남부지검에 대해 라임 관련 로비 의혹이 제기된 검사와 검찰수사관을 수사·공판팀에서 배제해 새롭게 재편하고, 수사팀이 대검찰청 등 상급자 지휘감독을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수사한 뒤 그 결과만 총장에게 보고하도록 조치할 것을 지휘했다.

대검은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을 수용하며 "수사팀은 검찰의 책무를 엄중히 인식하고, 대규모 펀드 사기를 저지른 세력과 이를 비호하는 세력 모두를 철저히 단죄함으로써 피해자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바란다. 수사로 결과가 나오지 않겠냐"고 말했다.

아울러 최 의원은 "문제 많은 수사팀 변경에 반발할수록 자신들의 약점을 숨길 의도만 드러내는 것"이라며 "오히려 자당인사들의 비위와 공작수사 연루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것에 대한 두려움의 발로로 비친다"고 비판했다.

최 의원은 "특검수사를 주장할수록 자신들의 불리함을 숨기려는 시간끌기용 전술이라는 점만 부각시킬 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현지B 기자 localb1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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