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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철위원의 위클리리포트] 끝나지 않은 2위 전쟁, 4개 팀은 사실상 PS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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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2~5위 순위싸움, 4개 팀(LG, KT, 키움, 두산)은 사실상 포스트시즌에 진입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 정규리그도 어느덧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이번 주부터는 잔여일정에 돌입한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대진은 여전히 안개 속이다. 선두 NC가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매직넘버를 지워가고 있을 뿐 2~5위 다툼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19일 현재 2위 LG(77승3무59패)와 5위 두산(74승4무59패)과의 거리는 1.5경기에 불과하다. 한 경기 결과에 순위표가 요동친다.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쫄깃한 대결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KBO리그는 단일리그다. 포스트시즌 시스템상 한 계단이라도 더 높은 곳에서 시작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특히 2위는 큰 이점을 가지고 있다. 3~5위가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를 펼칠 때까지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 포스트시즌 한 경기 체력소모가 정규리그 2경기를 치르는 것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끝까지 포기할 수 없다. 그간 지켜왔던 선발 로테이션을 파괴하는 것은 기본, 무리를 해서라도 한 경기라도 더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현 시점에서 2위 경쟁에 유리한 팀을 굳이 꼽자면 3위 KT(76승1무59패)와 두산이다. 각각 8경기, 7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LG(잔여경기 5경기), 4위 키움(79승1무62패·2경기)보다 많다. 자력으로 올라갈 수 있는 여지가 그만큼 크다는 의미다. 물론 이는 ‘승리’가 뒷받침됐을 때의 이야기다. 특히 2~5위 간의 맞대결은 단순한 한 경기가 아니다. 패하는 팀은 기세싸움에서 밀리는 동시에 1게임 차로 벌어지게 된다. 그 어느 때보다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시기다.

변수는 또 있다. 6위 KIA(69승54패), 7위 롯데(68승1무65패)와의 승부도 주목할 만하다. 가을야구는 희미해졌을지 몰라도 5할 승률 이상을 기록 중이다. 하위권이 아니다. 최대한 승률을 끌어올리는 데 포커스를 맞추고 있을 수 있다. 역대 KBO리그에서 7개 팀이 5할 이상 승률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와 NC의 최종전도 관심거리다. NC가 올해 상대전적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는 팀은 LG(4승2무9패)와 KIA(6승8패)뿐이다. LG는 가을야구에서 만날 수 있는 팀이다. NC가 순위를 확정한다 하더라도 LG전만큼은 총력전으로 임할 가능성이 크다.

이용철 야구 해설위원

사진=뉴시스 (KBO리그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지만 순위싸움은 여전히 뜨겁다.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2위 다툼 중인 LG, KT, 두산, 키움의 더그아웃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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