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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재계약 최우선…이제는 집토끼 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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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토트넘의 손흥민.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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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여름 이적 시장에서 활발하게 선수 영입을 했던 토트넘이 이제는 기존 선수들과의 재계약에 집중한다. 최우선 재계약 대상자는 올 시즌 초반 놀라운 득점 행진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0일(한국시간) "이제 토트넘은 선수단과 재계약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이중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이 가장 우선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은 조제 모리뉴 감독의 핵심 선수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중요성은 최근 몇 경기 동안 잘 드러났다"며 "손흥민은 올 시즌 7경기에서 8골을 터뜨렸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지난 2018년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으며 계약기간을 2023년까지 연장했다. 손흥민의 현재 주급은 15만파운드(약 2억2000만원)로 알려졌다. 만약 재계약을 맺는다면 주급이 크게 인상될 전망이다.

다른 매체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은 다음 여름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에 대한 다른 빅 클럽들의 관심을 차단하기 위해서 재계약을 추진 중"이라며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지난 1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계약 만료 6개월을 남기고 인터밀란으로 떠난 것과 같은 일의 반복을 막고자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손흥민의 활약을 지켜보면 토트넘의 이런 우려는 괜한 것이 아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10도움'을 달성했던 손흥민은 올 시즌 초반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4골을 몰아쳤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골 1도움을 올리며 6-1 대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 7경기에서 8골4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편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가레스 베일를 비롯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매트 도허티, 조 하트, 세르히오 레길론,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조 로든 등 전 포지션에 걸쳐 7명의 선수를 데려왔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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