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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 설움 날린 최지만 WS서 #창단첫우승 #야수최초 #플래툰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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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탬파베이 최지만이 6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4회말 2점 홈런을 쏘아 올린 뒤 V세리머니를 하며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샌디에이고(미 캘리포니아주) | USA투데이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한국인 빅리거 야수로는 최초로 월드시리즈(WS) 무대에 오른 최지만(29·탬파베이)이 LA다저스가 경계해야 할 선수로 꼽혔다.

스포팅뉴스는 20일(한국시간) ‘최지만은 항상 웃음을 짓고 있다. 삼진을 당하든 홈런을 치든 늘 미소 짓는다. 정말 야구를 즐기는 것 같다’며 ‘오른손 선발이 등판할 때마다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가 경계해야 할 타자’라고 강조했다.

1988년 이후 32년 만에 WS 우승을 노리는 다저스 입장에서는 최지만을 두려워할 만 하다. 최지만은 올시즌 포스트시즌에서 홈런 두 방을 포함해 9안타 5득점 타율 0.290을 기록했다. OPS(출루율+장타율)도 0.952로 빼어난 활약을 했다. 특히 휴스턴과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 0.385의 맹타를 휘둘러 존재감을 과시했다. 빼어난 수비로 각광 받기도 했고, 밝고 활기찬 모습으로 팀내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큰 경기에 강하다는 인상을 심어준만큼 WS에서는 왼손 투수가 선발등판한 날에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

최지만은 지난해 LA다저스전에서 18타수 4안타 1홈러 3타점 타율 0.222로 큰 재미를 못봤다. WS 1차전 선발로 예고된 클레이튼 커쇼와는 3타수 무안타에 삼진 1개를 당했다. 그러나 노림수를 갖고 타석에 들어서서 원하지 않는 공을 골라내거나, 커트 하는 능력은 포스트시즌을 치르면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에이스 킬러’로 입지를 다졌는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의 게릿 콜에게 홈런을 뽑아내는 등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생애 처음이자 한국인 빅리거로는 두 번째, 야수 최초 WS 우승을 꿈꾸고 있는 최지만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이제 4승 남았다”는 짧고 굵은 멘트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최지만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단 한 번의 우승도 경험하지 못했다. ALCS에서 휴스턴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게 생애 첫 우승이다. 탬파베이도 12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최강자에 올라 창단 첫 WS 우승에 도전한다.

미국에서만 20년 간 야구를 한 추신수(38·텍사스)가 한 번도 밟아보지 못한 WS를 메이저리그 입성 5년 만에 덜컥 이뤄냈다. 우주의 기운은 최지만과 탬파베이를 향할까? 올시즌 WS 1차전은 21일 오전 9시 9분부터 추신수의 홈 구장인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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