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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GS건설, 주택 수익성 차별화 확인…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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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윤주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0일 GS건설에 대해 3분기 실적을 통해 차별화되는 주택 수익성과 정상화되고 있는 신사업을 재확인했다며 2021년에도 자체사업 확대, 신사업 및 자회사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김현욱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 2조3200억원, 영업이익 2103억원을 기록했다”면서 “매출액은 컨센서스와 자사 추정치를 각각 7%, 8%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각각 17%, 14%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이어 “매출은 신사업 모듈 부문이 분기 개선을 이어 나갔지만 장마 영향으로 국내 주택 공사 진행이 더뎌지면서 전사 매출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인프라와 플랜트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택부문 준공 정산 효과로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GS건설은 올해 3분기 누적 아파트 분양은 연간 목표인 2만5461세대의 87%인 2만2221세대를 분양했다. 이에 김 연구원은 “10~12월 분양 예정 중인 단지들을 고려하면 연간 목표를 넘는 2만8000~2만9000세대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그는 “2021년 분양도 기존 2만5000세대에서 상향된 2만7000세대가 제시됐다”면서 “주택을 중심으로 한 국내 수주도 3분기 누적 기준 6조2800억원(달성률 76%)으로 해외(38%) 대비 견조한 진행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올해 수준의 주택 공급(입주 물량)이 예상되는 만큼 견고한 수익성도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GS건설의 신사업은 모듈 매출이 오르면서 1분기 62억원, 2분기 695억원, 3분기엔 1096억원을 기록하며 정상화를 이어나갔다. 신한금융투자의 GS건설 신사업 예상 매출은 2020년 6361억원, 2021년 9336억원이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2019년 분양 저점 이후 2020~2021년 분양 급증이 예상된다”면서 “상황 유사성을 고려해 2014~2016년 평균 PBR 0.63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정했고, 12MF PBR 0.47배의 현재 주가는 아직 동사의 가치를 반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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