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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지난 봄에 중국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의 정점이었을 때 독일 시장에 대한 의료장비 공급의 병목현상을 언급하며 "우리는 당연히 공급망을 다각화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알트마이어 장관은 "싱가포르와 한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위기를 잘 극복하고 있고 일찌감치 경제를 회복했기에 (우리나라 기업들에) 유망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도 독일 기업들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역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공급망을 다각화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정부가 (공급망 다각화)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며 "현재 독일의 아시아 수출의 약 4분의 3이 동아시아로 가고 있고 이중 절반은 중국에만 간다"고 꼬집었다.
중국은 독일의 최대 비(非)유럽 수입국이며 두 번째로 큰 수출시장이다. 중국의 3분기 경기회복 속도는 4.9%로 가팔라진 한편, 독일 경제는 올해 5.4% 정도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이 올해 경제 성장을 한 유일한 주요 경제국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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