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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vs 글래스나우,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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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왼손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
[USA투데이스포츠/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클레이턴 커쇼(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타일러 글래스나우(27·탬파베이 레이스)가 2020년 월드시리즈(WS) 서막을 연다.

양 팀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0년 미국프로야구(MLB) WS 1차전 선발로 커쇼와 글래스나우를 각각 예고했다.

커쇼는 2017년과 2018년 총 5차례 WS에 등판했다. 글래스나우는 WS를 처음 경험한다.

현지 언론의 관심은 커쇼에게 조금 더 향한다.

정규시즌에서는 개인 통산 176승 76패 평균자책점 2.43으로 활약한 커쇼는 가을 무대에서는 자주 고개를 숙였다.

커쇼의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성적은 35경기 11승 12패 평균자책점 4.31이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 2차전에서 8이닝 3피안타 무실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6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하고 선발승을 따내 가을 악몽에서 벗어나는 듯했다.

그러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5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커쇼는 포스트시즌에서 잘 던진 기억도 많다. 하지만 커쇼가 워낙 뛰어난 투수이다 보니, 팬들과 언론은 커쇼가 부진할 때의 모습을 더 오래 기억한다.

현재 미국 언론도 커쇼의 올해 3차례 포스트시즌 등판 중 애틀랜타전 패배를 더 부각하고 있다.

커쇼의 WS 개인 통산 성적은 5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5.40이다.

MLB닷컴은 "커쇼가 선발 등판한 최근 WS 3경기에서 다저스는 모두 졌다"고 전했다.

개인 처음으로 WS에 나선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1차전에서 선발승을 따낸 커쇼는 3차례 더 선발 등판하고, 한 번 구원 등판했지만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1988년 이후 32년 만에 WS 우승을 노린다. 커쇼도 생애 첫 WS 우승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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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우완 글래스나우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탬파베이는 글래스나우와 블레이크 스넬을 1, 2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글래스나우는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5차례 선발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4.66을 올렸다.

보스턴과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6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다소 주춤했지만, 뉴욕 양키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2일만 쉬고 선발등판하는 등 이번 가을 탬파베이 투수진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인 타자 중 최초로 WS에 진출한 최지만(탬파베이)은 1차전 선발 출장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번 가을 탬파베이는 철저한 플래툰시스템(상대 선발 투수 유형에 따라 선발 라인업을 바꾸는 작전)을 활용한다. 좌투수 커쇼가 선발등판하는 경기에는 최지만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최지만은 커쇼를 상대로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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