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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포트] 하늘에 뿌려진 5만원 권 120장...1장 빼고 다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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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있는 한 아파트에 어제 낮, 말 그대로 돈벼락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아파트 단지 하늘에 5만 원권 120장이 휘날린 건데, 딱 1장만 빼고 모두 주인에게 돌아갔습니다.

어떤 사연인지 문지현 앵커가 정리했습니다.

어제 낮 1시쯤,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아파트 단지 하늘에 갑자기 돈다발에 쏟아졌습니다.

5만 원권 120장, 그러니까 모두 600만 원이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이었을까요?

이 아파트 15층에 살고 있는 63살 A모 씨가 베란다 창문으로 현금 뭉치를 던져 버린 거였습니다.

A 씨는 부인과 말다툼을 한 뒤, 홧김에 집에 있던 돈을 밖으로 뿌려버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00만 원, 적지 않은 돈인데요, 지폐가 떨어지는 것을 본 관리사무소 관계자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과 주민들이 2시간 동안 여기저기 흩어진 돈을 주웠다고 합니다.

600만 원 가운데, 모두 얼마나 찾았을까요.

5만원권 딱 한 장만 빼고, 그러니까 595만 원을 회수해 모두 돈을 뿌렸던 주인 A 씨에게 돌려줬습니다.

부부싸움 끝에 하늘에 뿌린 돈다발, 황당한 이 사건을 바라보는 인터넷 여론은 어떨까요,

대부분 돌려줬다는 것이 놀랍다, 훈훈하다는 반응도 있고요, 회수율 대단하다, 그런데 1장은 어디 갔나?란 반응도 있었습니다.

물론 따끔한 지적도 함께였습니다.

주민들이 무슨 고생이냐며 10%는 관리비로 기부해야 한다부터, 화를 못 이겨 여러 사람에게 민폐 끼쳤다는 쓴소리도 이어졌습니다.

지금까지 앵커리포트 문지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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