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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뜨거운 인기' 아이폰12, 출시 전부터 물량 부족…"폭스콘 공장 풀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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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출시국 예약구매자, 11월에나 수령할 듯…공식 출시일은 23일

폭스콘 생산공장 주 7일·24시간 가동…인센티브 '1만 위안' 제공

뉴스1

아이폰12 시리즈 /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애플의 첫 번째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가 지난주 1차 출시국에서 예약판매를 실시한 가운데 판매량이 예상을 웃돌면서 충분한 물량 공급을 위해 중국 생산공장은 밤낮없이 가동되고 신규 인력까지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아이폰12를 공개한 뒤 16일부터 미국과 중국 등 1차 출시국에서 예약판매를 실시했다. 1차 출시국에서의 공식 출시일은 23일이다.

그러나 예약판매를 시작하자마자 판매량이 예상을 상회했다. 대만에서는 45분 만에 초도 물량이 매진됐으며 미국과 중국 등에서는 예약 구매자에 대한 배송 시기가 출시일을 너머 11월까지 이어졌다.

맥루머스 등에 따르면, 미국에서 아이폰12 프로 128기가바이트(GB) 모델 퍼시픽 블루 색상의 경우 배송일이 11월6일~11월13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에서도 아이폰12의 예상 배송일이 3~4주로 추정되고 있다.

이처럼 아이폰12의 뜨거운 인기에 아이폰을 위탁 생산하는 폭스콘과 페가트론은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쉬는 시간 없이 공장을 가동하고 있고 인센티브와 신규 채용도 진행 중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대만 경제일보에 따르면, 폭스콘은 아이폰12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정저우 공장을 주 7일 24시간 가동 중이다. 또한 신규 채용도 진행 중이며 채용된 직원은 충분한 숙련 기간 없이 단 몇 시간의 교육 후 생산라인에 투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추가 근무에 대한 인센티브도 제공하고 있다. 폭스콘은 재직기간이 90일 넘고 근무 일수가 55일을 채운 직원들에 대해 1만위안(약 170만원)을 제공한다. 페가트론은 폭스콘보다 많은 1만3500위안(약 230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인력 충원에 나서고 있다.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는 아이폰6 시리즈 이후 가장 인기있는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014년 출시된 아이폰6 시리즈는 출시 후 2분기 만에 1억3560만대가 팔리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아이폰12가 연말까지 5000만대의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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