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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건강 위해 학교 운동장을 개방하자[내 생각은/이창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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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국민들이 오랫동안 집 안에서만 주로 생활을 하다 보니 심신이 지쳐 있고 야외에서 운동이나 건전한 여가 활동을 하고 싶어도 제한이 많다. 동네의 거의 유일한 체육 공간인 학교 운동장은 주민들이 걷기 운동을 위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설인데 지금은 출입이 전면 금지된 상태다. 학교 운동장은 실내운동 시설보다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적고 많은 국민들이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정부 방역 지침을 잘 따르고 있어 운동장 이용을 주민들에게 제한적으로나마 허용하면 좋겠다. 신체 면역력을 높이고 정신 건강에도 좋아 코로나19 예방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으리라 본다.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조정된 것을 계기로 운동장에서 축구 같은 단체 활동을 금지하고 학교별로 자체 사정에 맞는 이용 방침을 정하면 될 것이다. 동네 학교 운동장은 단체 활동을 제한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일시에 모이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사람 간 2m 이상 거리 두기도 자연스럽게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이창형 서울 관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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