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이 주최한 디지털 결제 관련 패널 토론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토론에서 파월 의장은 "나는 최초가 되는 것보다 제대로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제대로 하는 것이란 디지털 화폐(CBDC)의 잠재적 이점을 보는 것뿐만이 아니라 잠재적 위험(리스크)을 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파월 의장은 연준이 CBDC가 다양하고 중요한 쟁점에 미칠 영향을 평가하는 것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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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의장은 연준이 디지털 화폐 발행과 관련해 아직 결정한 것이 없다면서 다른 중앙은행과 국제결제은행(BIS)과 함께 협력해 활발히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파월 의장은 "이곳 워싱턴D.C.의 연준 이사회에서도 한 가지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이 매사추세츠 공과 대학(MIT)의 연구진과 합작하는 등 보완적인 노력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 중앙은행들은 디지털 화폐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이 디지털 화폐인 '리브라'(Libra)를 발행하겠다고 밝힌 이후 각 중앙은행은 디지털 화폐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은 공개적으로 최초 디지털 화폐 발행 국가가 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는 전 세계 달러 결제 시스템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서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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