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브루노, "PK 막은 달로우 축하해...나 맨유 입단하고 처음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신의 페널티킥을 막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칼 달로우 골키퍼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건냈다.

맨유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뉴캐슬에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6점으로 14위에 위치했다.

전반 이른 시간 뉴캐슬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분 뉴캐슬의 역습 과정에서 쇼가 자책골을 기록했다. 맨유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23분 마타의 코너킥을 매과이어가 절묘한 헤더로 돌려놓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가 역전골 기회를 잡았다. 후반 9분 역습 과정에서 래시포드가 루이스에게 파울을 당했고, VAR 판독 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페르난데스의 슈팅은 달로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맨유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40분 페르난데스가 래쉬포드와 원투패스를 주고 받은 뒤 정교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맨유는 후반 45분과 후반 추가시간 5분 완 비사카, 래쉬포드의 연속골이 터지며 승점 3점을 가져왔다.

이로써 맨유는 지난 토트넘 훗스퍼에1-6 참패를 당했던 기억을 씻어내는데 성공했다. 이날 2선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페르난데스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하지만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그 동안의 페널티킥 100% 성공률 기록이 깨졌다.

지난 1월 스포르팅 리스본을 떠나 맨유에 합류한 페르난데스는 곧바로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정교한 킥 능력으로 세트피스 키커를 전담했다. 페널티킥 역시 페르난데스의 몫이었고, 맨유 소속으로 10연속 페널티킥 성공 행진을 이어갔다.

페르난데스는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페널티킥을 막아낸 달로우 골키퍼에 대해 "그에게 축하를 보낸다. EPL 무대에서 내 페널티킥을 막아낸 첫 번째 골키퍼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페르난데스는 "완 비사카가 슈팅 하는 모습을 훈련장에서도 보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득점을 올려서 기쁘다. 그는 골을 넣을 자격이 있는 선수다. 우리는 라커룸에서 완 비사카가 원래 크로스를 하려고 한 것이 아니냐며 농담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