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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어디까지 가봤니?"…죽기 전에 봐야 할 최상의 여행지 1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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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현지A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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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남부에 있는 도시 페트라/사진제공=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여행을 가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최상의 여행 리스트'가 발표됐다.

19일(현지시간) CNN은 여행 잡지사 '론리 플래닛'이 새로 출판한 "최상의 여행지 리스트(Ultimate Travel List)"를 통해 코로나19로 여행계획이 취소된 사람들이 놓쳐서는 안 될 여행지를 소개했다.

지난 2015년 론리 플래닛은 500가지 여행지를 엄선해 순위를 매긴 여행 가이드북을 발매했다. 이번 출시된 책은 그 후속편으로 코로나19 탓에 여행을 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앞으로의 여행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 만들어졌다.

론리 플래닛의 두 번째 가이드북에는 갈라파고스 섬에서 야생동물 관찰하기부터 이과수 폭포, 옐로스톤 국립공원 산책하기까지 '꼭 봐야 할 곳'과 '꼭 해야 할 활동'들을 정리했다.

론리 플래닛의 톰 홀 부사장은 "현재 여행이 제한돼 있지만 관광이 재개되는 2021년 이후를 염두에 두고 제작됐다"고 전했다.

출판 목표에 맞춰 여행 전문가들은 지난 론리 플래닛 가이드북을 참고해 앞으로도 고객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끌 수 있는 장소를 선별했다.

이 책이 꼽은 최상의 여행지 1위는 1000년 동안 '잃어버린 도시'로 방치돼 있던 요르단 유적지 '페트라'다. '페트라'는 영화 '인디애나 존스3'에서 성배가 숨겨진 장소로 등장하기도 했다. 론리 플래닛은 남들과 다른 곳을 가고 싶어하는 모험가들에게 이 도시를 추천했다.

2위는 찰스 다윈이 '진화설'을 구상하게 된 장소로 유명한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섬이 꼽혔다. 세계에서 가장 다채로운 색상의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3위는 호주의 울루루-카타추타 국립공원이다. 특히 울룰루는 '지구의 배꼽'으로 불리는 원주민들의 성지로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4위는 보츠나와의 오카방고 삼각주로 코끼리부터 악어에 이르기까지 야생동물들의 '핫스팟'이다. 5위는 미국의 옐로스톤국립공원으로 유황 냄새가 나는 간헐천들로 유명하다.

6위는 슬로베니아의 블레이드 호수가 선정됐다. 에메랄드 빛의 호수 위에 떠 있는 섬과 고풍스러운 교회가 마치 한폭의 그림 같다.

7위는 브라질에 자리한 거대한 이과수 폭포, 8위는 캄보디아의 신비한 사원인 앙코르와트, 9위는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사막 , 10위는 네팔의 안나푸르나 둘레길 등이 꼽혔다.

김현지A 기자 local91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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