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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현대사회' 세계 에너지음료 시장 급성장…5년새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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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14∼2019년 세계 에너지음료 시장 규모
[aT가 글로벌 데이터 통계를 각색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세계 에너지음료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에너지음료 매출액은 699억8천만달러(약 80조원)로 2014년 537억7천만달러 대비 30.2% 증가했다.

에너지음료의 연간 증가율은 2014∼2015년 0%로 제자리걸음을 했으나 2015∼2016년 3.9%, 2016∼2017년 5.1%, 2017∼2018년 12.3%, 2018∼2019년 6.2% 등으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시장조사기업 글로벌데이터와 유로모니터가 대륙별 에너지음료 매출액 추이와 전망을 분석한 결과 아시아 시장이 연평균 4.8% 증가하며 2023년까지 332억달러를 달성해 에너지음료 시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2023년 기준 북아메리카 198억1천만달러, 유럽 167억5천만달러, 남아메리카 42억8천만달러, 아프리카 22억2천만달러, 오세아니아 16억5천만달러가 뒤를 이을 전망이다.

대륙별 예상 연평균 성장률은 아시아 4.8%, 아프리카 4.3%, 유럽 3.0%, 북아메리카 2.2%, 남아메리카 1.5%, 오세아니아 1.0% 순이었다.

에너지음료의 전통강자는 '레드불'이다.

레드불의 전 세계 에너지음료 시장 점유율은 29.3%를 기록해 2∼5위(몬스터·이스트록·락스타·하이타이거) 브랜드 점유율을 합한 25.5%보다 컸다.

에너지음료의 진화도 거듭되고 있다.

건강과 웰빙 열풍 속에서 카페인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녹차, 과라나, 인삼 등 천연 각성제 성분을 함유한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또 하이네켄의 '솔라파워', 코카콜라의 '코카콜라에너지'처럼 기존 음료에 각성제 성분을 포함한 제품도 속속 나오면서 에너지음료와 다른 음료 시장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추세다.

에너지음료 속 각성제 성분 때문에 영국, 뉴질랜드,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일부 국가는 16세 이하의 청소년에게는 에너지음료 판매를 금지하기도 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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