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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코로나19 확진자 8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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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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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8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8월 27일(현지시간) 뉴욕시 박물관에서 마스크를 쓴 관람객들이 그림을 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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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빨라지고 있다.

지난 주말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6만9000명 넘게 늘어 2개월 만에 최고 증가세를 기록했다.

총 확진자 수는 800만명을 넘어서게 됐다.

CNBC는 17일(이하 현지시간) 존스홉킨스대 자료를 인용해 지난 하룻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만9000명 넘게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총 확진자 수는 800만명이 넘고, 이 가운데 최소 21만8600명이 목숨을 잃었다.

감염병 전문가들이 감염 '3차 확산' 가능성을 우려하기 시작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세를 타고 있다.

보건 전문가들은 북반구가 인플루엔자 계절인 가을, 겨울로 접어드는 가운데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심각한 혼란을 부를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는 증상이 거의 비슷하다.

이를 구별하는 진단기법이 개발 중이지만 아직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지는 못한 상태다.

밴더빌트대 감염병학자인 윌리엄 섀프너 박사는 외부활동이 줄고 실내 활동이 증가하는 겨울철로 접어들고 있어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직 본격적인 추위가 오지 않았는데도 미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증가 일로에 있다.

지난주 하루 평균(7일 이동평균치) 신규 확진자 수는 5만5000명 수준으로 1주일 전에 비해 16% 넘게 급증했다.

중서부 지역에서 확산세가 높아지는 가운데 38개주에서 신규 확진자 증가율이 5%를 넘고 있다.

특히 지난 봄에는 뉴욕, 뉴저지주 등 북동부 지역이 심각한 확산을 겪은 뒤 이후 남서부 선벨트 지역으로 퍼지는 등 지역별로 돌아가면서 확산세가 나타났지만 이번에는 동시다발적으로 미 전역에서 확산되고 있어 보건 당국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

에머리대 의대의 감염병 전문가인 카를로스 데 리오 교수는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진전이 있었다고 방심했다가 다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 알레르기·감염병 연구소 소장도 미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4월에 정점을 찍었다가 이후 하루 2만명 수준으로 꺾였다가 다시 증가세를 타고 있다면서 하루 1만명 밑으로 떨어졌어야만 했다고 말했다.

확산 속도를 늦추려면 하루 2만명이 아닌 1만명 선으로 낮춰야 했지만 그러기도 전에 봉쇄가 일찍 풀려 고삐를 다시 놓쳤다는 것이다.

파우치 소장은 미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용납하기 어려운 정도로 높다"면서 지금이라도 강도 높은 방역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국 #확진자 #코로나19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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