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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과 나를 속였다" 이강인 동료 콘도그비아, 발렌시아 공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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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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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 "감독과 나를 속였다."

프랑스 출신 미드필더 제프리 콘도그비아가 이적을 막은 발렌시아 구단에 폭발했다.

콘도그비아는 지난 2017년부터 발렌시아에서 뛰며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 탄탄한 피지컬과 탈압박 능력이 장점으로 발렌시아 중원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번 시즌 다니 파레호, 프란시스 코클랭 등 중원 핵심 자원들이 팀을 떠났고 콘도그비아도 새 팀을 알아봤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바이아웃 지급이 아니면 콘도그비아의 이적은 없다고 못 박았고 팀에 잔류하게 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해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까지 나왔던 콘도그비아다.

최근 발렌시아의 행보에 직접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콘도그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야망있는 프로젝트를 무너뜨린 후에 감독을 속이고 나까지 속였네. 고맙다, 아닐 머피"라는 글을 남기며 구단의 행태를 비꽜다.

발렌시아는 이번 여름 하비 그라시아 감독을 선임하며 추가 영입을 약속했지만 이적 시장이 닫힐 때까지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결국 유망주만 1군으로 올린 뒤 영입 없이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이에 그라시아 감독은 자진 사임까지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콘도그비아는 현재 8000만 유로(약 1085억 원)이라는 막대한 바이아웃 금액을 가지고 있다. 내년 1월이 돼서야 3000만 유로(약 402억 원)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에 완전히 마음이 떠난 콘도그비아가 발렌시아를 떠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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