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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고용위기와 한국경제

홍남기 "10월부터 고용시장 회복될 것으로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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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고용시장에 대해 "채용시장이 위축돼 청년층의 고용 어려움이 지속되고 임시일용직·자영업자 등 고용상황이 불안정한 사람들의 어려움이 가중됐다"고 평가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자신의 페이스북에 "5월부터 4개월 연속 회복되던 고용시장에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또 한 번의 충격이 발생했다"고 적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39만2000명 줄어 전월(-27만4000명)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

3월에 전년동월대비 216만명 급증했던 일시휴직자는 지난달 다시 41만6000명 늘었다.

홍 부총리는 "숙박·음식, 도소매업, 교육 등 주요 대면 서비스업의 감소폭이 컸다"며 "그만큼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파급영향이 너무 컸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소상공인새희망자금, 청년특별취업지원금 등 고용 취약계층 지원에 초점을 둔 4차 추경을 신속히 집행하고 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간 연장 등 일자리 유지 노력도 지속하겠다"며 "코리아세일 페스타 등으로 내수활력 제고에도 만전을 기하고 특고 고용보험 적용을 위한 법개정 등 고용안전망 확충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단기로는 60만여개 재정일자리 사업을 통해 시장 일자리 감소를 보완하고 중장기로 한국판 뉴딜의 차질 없는 추진 등 민간 양질의 시장일자리가 최대한 창출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정부가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아닌 통계를 위한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박완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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