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국민의힘 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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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가 상용화된 지 1년 6개월이 지났지만 이동통신 3사의 5G 기지국 구축률이 4G 무선국과 비교하면 전국 기준 13.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전국 5G 서비스망 구축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13일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에 따르면 올 8월 말 기준으로 광주(22.1%)와 서울(20.5%)만 5G 구축률이 20%를 넘겼다. 경기도와 기타 광역시는 10%대이며 도 지역은 구축률이 10%대를 넘지 못하는 곳이 많았다.
특히 농어촌 지역의 5G 망 구축률은 전남 5.2%, 경북 6.1%, 충남 6.4%, 충북 6.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5G 전국망 구축이 늦어지면서 농어촌과 지방 중소도시의 이동통신서비스 이용자들이 값비싼 5G 요금제를 쓰면서도 제대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5G 전국망을 조속히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김 의원은 “5G 전국망 구축이 늦어지는 지역의 5G 가입자에 대해서 요금 감면을 비롯한 소비자 보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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