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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주유소 거점으로 드론+로봇 이용해 배송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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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2일 오후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드론이 공을 옮기고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2020.10.12/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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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GS칼텍스는 13일 전남 여수 장도에서 드론 및 로봇 배송 시연 행사를 열고 주유소를 거점으로 드론과 로봇을 결합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시연에선 모바일 앱을 통해 편의점 생필품 주문이 이뤄졌다. GS칼텍스 소호주유소에서 드론이 인근의 GS25 편의점 상품을 적재해 바닷길을 건너 900m 거리의 장도 잔디광장으로 날아갔고, 광장에 대기하던 자율주행 로봇이 상품을 이어받아 700m 거리의 장도 창작스튜디오로 이동해 배송을 완료했다.

주유소를 드론 배송 거점으로 활용하면서 앞으로 더욱 편리하고 신속한 물류 서비스가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기존 유통 인프라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도서지역에 생활 물품과 구호 물품을 비대면으로 배송할 수 있게 돼 물류 사각지대의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GS칼텍스는 이번 시연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협업해 여수에서 드론과 로봇을 이용한 도서지역 배송 실증테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상용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수요 증가와 모빌리티 환경 변화에 대응해 주유소를 주유·세차·정비 등 일반적인 서비스뿐만 아니라 전기차 충전, 수소차 충전, 카셰어링(자동차공유), 드론·로봇 배송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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