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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양, 조은혜 기자] 역시 형만 한 아우는 없는 걸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이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U-23 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최종 승리했다.
국가대표팀은 12일 고양종합체육관에서 2020 하나은행컵 축구 국가대표팀 VS 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 2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지난 9일 열린 1차전은 2-2 무승부였고, 최종 5-2로 국가대표팀이 기부금 1억원을 놓고 싸우는 친선경기에서 이겼다.
선발 라인업은 1차전에서 대폭 변화가 있었다. 1차전에 이어 2차전에도 선발 출전한 선수는 벤투호 5명, 김학범호는 3명 뿐이었다. 벤투호는 골키퍼 조현우와 김태환, 권경원, 손준호와 이동경과 함께 심상민, 주세종, 이동준, 김인성, 이정협, 김영빈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김학범 감독은 1차전에서 뛰었던 조규성과 정승원, 조영욱 3명을 제외한 8명의 선수들을 새로운 선수들도 채웠다. 이유현, 이상민, 김진야, 김대원,김태현, 한찬희, 맹서웅, 골키퍼 이광연이 새롭게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 5분 만에 골이 터지는 듯 했다. 김인성의 어시스트에 이동경이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지면서 무효가 됐고, 0-0 균형이 이어졌다. 초반 주도권은 국가대표팀이 잡았고, 전반 15분 코너킥 찬스에서 주세종의 크로스에 손준호가 헤더를 시도했으나 크게 벗어났다.
올림픽대표팀도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양 팀의 공방전이 이어진 가운데, 전반 26분 한찬희가 깊은 태클로 경고를 받았다. 이후 전반 33분 김진야의 파울로 잡은 국가대표팀의 프리킥 찬스. 주세종의 날카로운 킥을 골키퍼 이광연이 펀칭으로 막아냈다. 이후 권경원이 헤더슛을 시도했으나 크로스바를 맞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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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이 득점 없이 종료됐고, 후반전 올림픽대표팀은 조규성과 정승원, 골키퍼 이광연을 빼고 오세훈과 엄원상, 골키퍼 안찬기를 투입했다. 후반 4분 주세종의 크로스가 안찬기에게 막혔던 국가대표팀은 후반 9분 역습 찬스를 잡고 끝내 득점에 성공했다. 크로스를 받은 이동준이 빠른 드리블로 역습을 이끌었고, 페널티 지역까지 내달린 뒤 패스를 받은 이동경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올림픽대표팀도 반격에 나섰으나 득점이 쉽지 않았다. 후반 21분 오세훈의 헤더슛은 조현우의 펀칭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는 김태현의 헤더 시도가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한편 국국가대표팀은 후반 32분 김태환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옆을 살짝 벗어났다.
올림픽대표팀은 오세훈이 헤더로, 김다원은 오른발 슈팅으로 국가대표팀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조현우에게 막혔다. 반면 후반 42분 올림픽대표팀 안찬기가 골문에서 벗어나 공을 처리하는 사이 흘러나온 공을 가슴으로 받은 이주용이 왼발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추가시간 이영재까지 골을 터뜨렸고, '형님' 국가대표팀이 '아우' 올림픽대표팀을 잡으며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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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양, 윤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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