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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리액션] '제2의 기성용' 한찬희, "기성용 선배한테 많이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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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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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파주] 정지훈 기자= '제2의 기성용'이라 불리는 한찬희가 소속팀에서 만나게 된 대표팀 선배 기성용을 통해 많이 배우고 있다고 밝혔고, 팀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의 올림픽 대표팀은 12일 오후 8시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2020 하나은행컵' 스페셜매치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두 팀은 2차전에서 기부금 1억을 놓고 승부를 가른다.

지난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올림픽 대표팀이지만 김학범 감독은 만족하지 않았다. 김학범호가 추구하는 패턴 플레이가 잘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고, 1차전 후 김학범 감독은 "선수들이 많이 혼날 것이다"며 호랑이 선생님 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한찬희는 "감독님께서 혼내려고 하셨던 부분은 저희가 초반에 겁을 먹어서 준비했던 걸 못해서 결과에 상관없이 화가 나셨다고 했다. 최근에는 겁먹지 말고 저희가 준비했던 걸 하면서 우리의 플레이를 하고 나오자고 준비를 강조하셨다"며 김학범 감독이 강조한 것을 이야기했다.

한찬희는 연령별 대표를 모두 거치며 제2의 기성용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 1월에 열린 챔피언십에서는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고, 이번 소집을 통해 자신의 장점을 보여줘야 한다.

한찬희는 "경쟁은 항상 대표팀에서 존재한다. 그런 걸 신경 써서 경기하면 제 실력이 안 나올 수도 있다. 경쟁하는 건 당연하다. 감독님께서 요구하시는 게 무엇인지를 빠르게 알아채서 경기에서 보여줄 수 있는 선수가 최종 명단이나 계속 차출이 될 거다. 경쟁하는 분위기는 있지만 선수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빠르게 파악하려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한찬희는 소속팀에서 만나게 된 기성용에 대해서는 "장난스럽게 볼 때마다 올림픽 대표팀이라고 놀리시듯 말해주셨다. 같은 포지션이라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궁금한 게 생겨서 물어보면 세세하게 잘 알려주시기 때문에 질문들을 많이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찬희 훈련 인터뷰 일문일답]

-1차전 끝나고 김학범 감독이 혼낸다고 했었는데

감독님께서 혼내려고 하셨던 부분은 저희가 초반에 겁을 먹어서 준비했던 걸 못해서 결과에 상관없이 화가 나셨다고 했다. 최근에는 겁먹지 말고 저희가 준비했던 걸 하면서 우리의 플레이를 하고 나오자고 준비를 강조하셨다.

-A대표와 경기한 소감?

A대표팀 형들도 새로 오신 분들도 많아서 발을 맞춘 시간이 짧았을 거다. 그런데 저희는 예전부터 발을 쭉 맞춰왔던 팀이다. 팀 적으로는 저희가 유리했던 경기였는데, 저희가 준비한 것들을 보여주면 2차전에는 결과는 몰라도 내용에서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새로운 선수들이 가세한 분위기? 경쟁 구도?

경쟁은 항상 대표팀에서 존재한다. 그런 걸 신경 써서 경기하면 제 실력이 안 나올 수도 있다. 경쟁하는 건 당연하다. 감독님께서 요구하시는 게 무엇인지를 빠르게 알아채서 경기에서 보여줄 수 있는 선수가 최종 명단이나 계속 차출이 될 거다. 경쟁하는 분위기는 있지만 선수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빠르게 파악하려는 분위기인 것 같다.

-김학범 감독의 요구?

감독님은 개인적인 것보다는 팀 적으로 항상 생각해서 말씀하신다. 빠른 공격 속도나 빠른 공수 전환을 요구한다. 미드필더 같은 경우에는 뛰는 양이나 중앙 수비 앞 공간을 잘 지키라고 요구하신다. 팀 적으로 움직이는 게 첫 번째다. 미드필더는 많이 뛰면서 팀에 헌신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

-제2의 기성용이라 불리는데, 소속팀에서 만났다. 대표팀 합류전 조언은 있었나?

장난스럽게 볼 때마다 올림픽 대표팀이라고 놀리시듯 말해주셨다. 같은 포지션이라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궁금한 게 생겨서 물어보면 세세하게 잘 알려주시기 때문에 질문들을 많이 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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