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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시간 증가→가치 폭등' 이강인, 발렌시아에서 몸값 '4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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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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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몸값이 큰 폭으로 상승한 이강인이 발렌시아에서 4번째로 비싼 선수가 됐다.

스페인 '아스'는 10일(한국시간) 여름 이적시장이 끝난 이후 발렌시아 선수들의 몸값 변화를 비교해 발표했다. 이번 시즌 점차 출장 기회를 늘리고 있는 이강인은 팀 내 4위였다. 19살이란 어린 나이에 발렌시아라는 큰 구단에서 4위를 기록한 것도 놀라운 사실이지만 몸값이 상승했다는 걸 주목해야 한다.

'아스'는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의 자료를 인용해 발렌시아 선수들의 몸값을 비교했다. 발렌시아의 주전급 선수 중 몸값이 상승한 선수는 막시 고메스와 이강인 뿐이다. 그 외 대부분의 선수들은 몸값이 10%이상 하락했다. 이는 코로나19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이적시장이 얼어붙으면서 '트랜스퍼마크트'는 여름 이적시장 전부터 대부분의 선수들의 몸값을 낮춰서 평가했다. 이번 시즌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손흥민도 코로나19이후 몸값이 다소 하락했고, 아직 회복을 못하고 있을 정도다.

전 세계적으로 축구 선수들의 몸값이 하락하는 와중에 이강인은 상승폭도 상당했다. 고메스가 3200만 유로(약 433억 원)에서 3500만 유로(약 474억 원)로 약 10%가량 상승한 반면 이강인은 1350만 유로(약 182억 원)에서 2000만 유로(약 271억 원)로 약 50%가량 치솟았다.

몸값이 상승한 가장 큰 요인은 출장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에 벌써 지난 시즌 출장 시간(445분)의 절반이 넘는 226분을 출장했다. 이강인이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다면 더욱 큰 폭으로 몸값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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