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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손흥민!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 참여..."알리·이강인·시소코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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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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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손흥민(28, 토트넘)이 인종차별 반대 목소리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 '슛포러브'가 박지성, 이영표, 조원희 등과 함께 시작한 공익 캠페인이다. 새로운 슬로건 '위 캔 킥 레이시즘(We can kick racism)'도 만들었다. 몸을 날려 슛을 때리는 바이시클 킥 동작이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의 핵심 동작이다. 첫 주자 박지성은 그 다음 주인공으로 손흥민을 지목했다.

손흥민은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바이시클 킥 영상을 공개했다. 이와함께 "박지성 선배님께서 주신 소중한 기회로 이 캠페인을 이어갑니다. 모든 인간과 그 삶은 소중합니다. 어떠한 이유로도 차별될 수 없으며,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존중받아야 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이 캠페인은 인종차별을 반대하고 더 나아가 다양성이 공존하는 세상을 희망하는 진실된 목소리입니다"라면서 3명을 지목했다. 손흥민의 선택을 받은 이는 델레 알리(토트넘), 이강인(발렌시아), 무사 시소코(토트넘)다. 박지성, 손흥민을 거친 인종차별 반대 운동이 어디까지 뻗어나갈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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