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에서 벤투호로 임대(?)된 원두재와 이동경(이상 울산현대)이 스페셜 매치 1차전의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파울루 벤투이 이끄는 국가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이 9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스페셜 매치 1차전을 갖는다.
이청용 홍철(이상 울산현대)이 부상으로 낙마한 가운데 벤투 감독은 파격적으로 베스트11을 꾸렸다. 한승규(FC서울) 이주용(전북현대) 김지현(강원FC) 등이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원두재(왼쪽)는 파울루 벤투 감독(오른쪽)의 눈도장을 받을까.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특히 올림픽대표팀에서 데려온 ‘3명’ 중 원두재와 이동경을 베스트11에 포함했다. 나머지 1명인 이동준(부산아이파크)은 벤치 대기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파 합류가 불발돼 젊은 선수를 대거 발탁하길 원했던 벤투 감독은 1996년 이후 출생 선수 3명만 차출하기로 김 감독과 합의했다.
조현우 김태환(이상 울산현대) 나상호(성남FC) 권경원(상주상무) 손준호(전북현대) 이영재(강원FC) 등도 선발 출전해 ‘후배들’과 대결한다.
벤투호를 잡겠다던 김 감독은 조규성(전북현대) 송민규(포항스틸러스) 조영욱(FC서울)을 전면에 배치했다. 정승원(대구FC) 이승모(포항스틸러스) 김동현(성남FC)가 중원에 위치한다.
송범근(전북현대)이 골문을 지키며 포백 수비는 강윤성(제주유나이티드) 정태욱 김재우(이상 대구FC) 윤종규(FC서울)로 구성됐다.
한편, 벤투호와 김학범호의 스페셜 매치 2차전은 12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킥오프할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벤투호와 김학범호의 스페셜 매치 1차전 선발 출전 명단.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