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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벤투호, 김지현 원톱-원두재 센터백 실험…김학범호는 조규성-송민규 카드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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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대한축구협회


[고양=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9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0 하나은행컵 축구국가대표팀vs올림픽대표팀 경기를 앞두고 양팀 라인업이 공개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은 김지현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아직 A매치 경험이 없고 연령대 대표팀에 발탁된 적이 없는 김지현은 생애 첫 발탁된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공격을 이끌게 됐다. 한승규와 이영재, 이동경, 나상호 등이 2선과 측면에 자리해 공격을 지원한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본 포지션인 원두재가 센터백으로 내려가 권경원과 호흡을 맞추고, 이주용과 김태환이 좌우 측면 수비를 책임진다. 주전 골키퍼는 조현우다.

이에 대항하는 올림픽대표팀은 조규성과 조영욱이 투톱을 구성하고 측면에서 송민규와 정승원이 공격에 가담한다. 이승모와 김동현이 중원을 지키고 수비 라인은 강윤성, 정태욱, 김재우, 윤종규로 이어지는 포백 라인으로 구성했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킨다.

A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이 맞대결을 벌이는 것은 1996년 이후 무려 24년 만의 일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A매치를 치를 수 없는 환경에서 A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모두 오랜만의 실전을 치른다. A대표팀은 지난해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이후 무려 19개월 만에 경기를 갖는다. 올림픽대표팀은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 이후 9개월 만에 모여 실전에 임한다. 올림픽대표팀이 나이는 어리지만 전력에서 크게 뒤지지 않기 때문에 승부를 예측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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