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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벤투호 황태자' 나상호 각오, "동생들에게 지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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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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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파주, 조은혜 기자] 대표팀에 발탁된 나상호(성남FC)가 '아우'들도 다투는 친선경기에서의 각오를 다졌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로 소집됐다. 최근 성남FC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벤투호의 황태자' 나상호도 대표팀 명단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EAEF E-1 챔피언십 이후 10개월 만의 소집, 나상호는 "몸 관리를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 생각할 수 있었다. 천천히 몸상태를 끌어올렸고 좋은 컨디션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상호가 현재 몸담고 있는 성남은 현재 어려운 싸움을 하고 있다. 리그 11위로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 나상호는 "어제 경기에서 지면서 좋지 않은 상황으로 가고 있는데, 아직 희망이 남아있기 때문에 잔류할 수 있도록 나도 힘을 쓰겠다"며 "지금은 대표팀에 와있기 때문에 여기서 최대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상호는 "일본에 있을 때 출전을 많이 못 했는데, 아무리 개인 훈련을 하더라도 경기장에서의 감각들은 따라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으니 앞으로의 두 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자리에서 최대한 노력해 좋은 경기를 보여줘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림픽 대표팀의 의지가 강한 게 인터뷰 등을 통해 보이는데, 축구에서는 나이가 상관 없으니 나도 동생들에게 지지 않고 승리할 수 있도록, 대표팀 형들과 함께 호흡을 잘 맞추겠다. 새로 온 선수들이 빠른 시일 내 팀에 녹아들 수 있도록 기존 선수들이 도와주면서 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고 얘기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파주, 윤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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