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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伊-獨 제안 이강인, 발렌시아 재계약 않고 떠날 것"(西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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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발렌시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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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이강인(19)은 결국 발렌시아를 떠나게 되는 것일까.

3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수페르 데포르테'는 유럽 클럽들의 제안을 받고 있는 이강인이 발렌시아와 재계약할 가능성이 없어 보이며 발렌시아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이강인은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의 클럽들로부터 많은 영입을 제안을 받고 있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한 번도 이런 제안에 응하지 않고 있다. 그만큼 발렌시아가 구단 보물인 이강인을 아낀다는 증거다.

하지만 이강인은 발렌시아가 원하는 재계약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 오는 5일 이적 시장이 닫히는 상황에서 이강인이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설사 이번에 이적이 성사되지 않더라도 이강인은 오는 2022년까지 종료되는 계약을 새롭게 연장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는 구단에서 키운 유망주 페란 토레스 사례를 내보내야 했던 발렌시아에 또 다른 타격이 될 수 있다.

이유는 무엇일까. 이 매체는 "경제적인 것이 아니라 스포츠적인 것이며 구단도 이미 알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강인이 흑백 논리로 확산하려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 이강인과 구단 사이에 알려지지 않은 갈등 요소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9위에 그친 발렌시아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주장 다니 파레호를 비롯해 프란시스 코클랭, 호드리고 모레노, 페란 토레스 등 주축들을 대부분 떠나보내며 리빌딩에 나섰다. 이를 통해 이강인이 주전으로 도약할 수 있는 분위기도 형성됐다.

일단 이강인은 이번 시즌 치른 리그 4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우에스카와 경기만 제외하고 모두 선발로 나서 신임 하비 그라시아 감독의 신뢰를 확인한 상태다. 과연 이강인의 선택은 무엇일지 궁금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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