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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알칸타라 맞대결' 양현종, 아홉수 극복+PS 티켓 동시 조준 [오!쎈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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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곽영래 기자]


[OSEN=잠실, 이종서 기자] 아홉수에 고전하고 있는 양현종(32KIA)이 이번에는 웃을 수 있을까.

KIA 타이거즈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13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KIA는 양현종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양현종은 25경기에서 9승 7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하고 있고 있다. 8월 28일 SK전에서 시즌 9승을 거둔 그는 9월 한 달 동안 등판한 5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지독한 '아홉수'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두 경기에서는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마지막 등판이었던 9월 27일 롯데전에서는 7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결국 빈손으로 경기를 마쳤다.

6번째 10승 도전에 나서지만, 상대가 만만치 않다. 두산은 선발 투수로 라울 알칸타라를 예고했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두산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25경기에서 14승 2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한 알칸타라는 9월 5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03으로 한층 더 위력적인 모습을 과시하고 있다. KIA를 상대로는 2경기에 나와 1승 1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알칸타라로서도 1승이 급하다. 드류 루친스키(NC, 17승)와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KT, 15승)에 이은 다승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다승왕 경쟁에서 밀려나지 않기 위해서는 승리 한 번이 절실하다.

KIA로서도 두산을 상대로 양현종이 10승을 거두기를 바라고 있다. KIA는 64승 54패로 5위를, 두산은 63승 4무 55패로 6위다. 두 팀의 승차는 0.5경기 차로 3연전 결과에 따라 KIA가 두산을 밀어내고 5위 자리를 굳힘과 동시에 4위로 올라설 수 있다.

두산에서는 허경민(.538), 박세혁(.481), 김재호(.448), 페르난데스(.429), 김인태(.400)이 KIA를 만나면 펄펄 날았다. KIA에서는 최근 감이 좋은 김태진이 두산을 상대로 4타수 2안타를 강한 모습을 보여줬고, 김호령(.385), 김민식(.385), 나지완(.385) 등이 두산을 만나면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다만 분위기는 완전히 정반대다.. KIA는 4연승을 달리면서 기세를 높인 반면, 두산은 최하위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에서 두 경기를 내주면서 2연패에 빠진 상황이다. KIA로서는 연승잇기가, 두산으로서는 투타 부진을 털고 반등에 성공해야 하는 입장이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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